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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는 1999년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담양군 창평면 삼지내 마을은 2007년 12월 1일,
국제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고즈넉한 돌담길을 따라 삼지내 마을을 거닐다보면
수로와 우물처럼 물이 만들어내는 소소한 풍경을
많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옛 한옥과 돌담의 모습을 잘 가꾸어 나가고 있는 마을인만큼
기와, 서까래, 대청마루, 섬돌까지
너무나 정겨운 풍경들인데요.
그냥 방치되고 있는 옛 것들이 아니라
마을 안에는 면사무소와 같은 관공서, 성당부터
실제 민가와 한옥민박, 한옥카페 등 실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 입니다.
담쟁이, 능소화, 온갖 풀꽃들..
마을 구석구석 산책을 하다보면 느리게 걸어야 잘 보이는 것들이
아주 많아요.
달팽이처럼 느릿느릿, 느림의 삶을 추구하는 슬로시티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가을풍경
가을이 되면 단풍과 낙엽으로 또 다른 매력이 넘쳐 흐르는
삼지내마을입니다.
더위가 지나가면 산책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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