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폐상습진..이 지긋지긋하고 어렵고 이겨내기 힘든몹쓸병 지난 2년간의 혈투? 결투 ?? 끝에지금은 흉터,색소침착, 작은 병변관리 중이며,이렇게지난날을 더듬으며포스팅까지 하는 호사를 누리는 중이다.하지만 여전히 이 병은 현재진행형이며계속해서 관리해나가야 할 나의 반려병인 것 같다. 생각나는대로 쓰는 글이라뒤죽박죽 일 수 있으나이 병으로 힘들고, 마음과 몸이 모두 지친누군가에게조금의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래본다.사진은 병변에 딱지가 앉아 나아갈 때, 막 번지기 시작할 때이다.가장 심했던 시기에는 사진을 찍어 남길 생각도 못했기에..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 ) - 수년전부터 손등에 수포가 나왔다 들어갔다 함. 처음엔 뭔지 몰라 긁어 방치하다 저절로 들어갔음.- 수포는 냄비에서 물이 막 끓기 시작할 때 바..

화폐상 습진지난 2년간 날 지긋지긋하게 괴롭혀 온아주 몹쓸 병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악담은"화폐상습진이나 앓아라" 다.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면 성인이 된 후손끝, 손 등에 한 번씩 오돌토돌한 수포들이올라왔다가 들어가고,그 과정에서 가려워 긁고,손톱 바로 위 연약한 피부에 시작되면쉽게 짓무르고,물에 쉽게 닿을 수 없으니 오래가고,약국약을 바르거나 병원에 한 번씩 가면또 들어가고, 그러다 또 나오고.. 그게 20대 내내 한 번씩 반복되었던 것 같다.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방치하다가병이 깊어진 것 같다.만성이 된 것이다. 2년 전 여름에 아주 크게 장염을 앓았다.난생 처음 겪는 고통과 열병이 동반된 장염이었는데,그 이후 잘잘한 습진들이 몸 구석구석 퍼졌다.장염이 습진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 보다그만큼 장..